광주시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첨단 분석장비로 정수장‧가정 수도꼭지 192개 항목 조사

[일요신문]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12월중 정수장과 일반 가정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질검사 대상은 정수장 4곳과 급수과정별 시설 25곳, 수도관노후지역 수도꼭지 8곳, 일반 수도꼭지 130곳이다.
  
검사 결과 4개 정수장(용연, 지원, 덕남, 각화)은 먹는물수질기준 59개 검사항목 중 납 등 중금속, 페놀 등 유해물질, 벤젠 등 휘발성유기물질의 41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항목도 먹는물 수질기준 값보다 낮게 검출됐다.
 
또 배수지, 급․배수관, 수도꼭지 등 수돗물 급수과정별 시설에서 11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에 대해 1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시는 첨단분석 장비로 환경부 먹는물수질기준 59개 보다 훨씬 많은 192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고 위원회 주관으로 매월 그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