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충혼비는 1954년 1월 서화면 설악산 향로봉 아래 1200미터 전방고지에서 5사단 열쇠부대 장병이 조국의 안보를 위해 근무를 하던 중 59명이 2미터 이상의 폭설로 참사를 당한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사단장이었던 박정희 장군은 젊은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명복을 빌고자 순직 장병충혼비를 세우는 등 참된 군인상을 보여줬다고 공화당 측은 설명했다.
신 총재는 “이 장병충혼비는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사단장 재임시 조국애와 부하사랑을 미뤄 짐작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