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 거주하는 향우 여러분!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면서 정중히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수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서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서민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 지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범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아가겠습니다.
자녀 교육과 의료 여건 때문에 외지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명문고 설립과 의료시설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소제․죽림지구에 경쟁력 있는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율촌산단 인접 지역에 살기 좋은 저렴한 택지를 개발해서 인구를 유입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은 국회와 정부에 건의해서 시민의 뜻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인 365개의 보석 같은 섬과,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을 적극 활용해 관광산업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만에서 오동도까지 해안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전라선 폐선 철도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해양관광 마케팅을 강화해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낙수 효과가 발생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이 충무공과 관련된 역사테마 관광지 조성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어르신 인력을 활용해 복지대상자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복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애를 쓰겠습니다.
지난 해 우리사회 최고의 화두는 안전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구 붕괴, 담양 펜션 화재사건을 교훈삼아, 우리 시민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정책 기반을 더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시민 대의기관인 시의회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가겠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서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 공무원 평가를 본격 시행해서 시민들이 시의 참 주인이 되고 대접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가 바라는 도시 미래상은 ‘국제 해양 관광의 중심, 여수’입니다. 변화의 물결은 시작되었습니다.
밝은 미래를 향해 우리 시민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하나로 모아 ‘다시 뛰는 젊은 여수, 행복한 새여수’를 만들어 갑시다.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면서, 올 한 해도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여 수 시 장 주 철 현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