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2일 시청 집무실에서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에 서약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일요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시장 집무실에서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 서약식을 갖고 장기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한 사람의 장기 기증을 통해 소중한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 등 기증 희망등록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한 사람의 기증 효과는 뇌사 시 장기기증의 경우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며 각막 기증은 2명이 시력을 찾을 수 있고, 인체조직기증의 경우 150명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기 등 기증희망 등록은 수원시 4개 보건소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가 사망 또는 뇌사 시 가족들이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연락해 기증 의사를 표현하면 기증 절차가 진행된다. 실제 기증 시점에 유족(선순위자) 1인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장기기증 희망서약 사실을 유족에게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