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열차, 경북 구미 어두운 터널서 20여분 고장…“승객들 불안에 떨어”

[일요신문] KTX열차가 어두운 터널 안에서 장치 고장으로 18분간 멈춰서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출처=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쳐

3일 오후 1시 10분쯤 부산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KTX 132열차가 경북 구미시 금오터널에서 전원 공급 장치 고장으로 18분간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20여 분간 지연돼 열차에 탑승한 승객 96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열차가 어두운 터널 안에서 멈춘 사이 열차 내부가 소등돼 승객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열차 앞부분은 터널 안에, 뒷부분은 터널 밖에 정차한 탓에 일부 승객이 객실 내부 불이 꺼진 것으로 오해했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