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주)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일요신문]오는 6일 결혼을 앞둔 김상민·김경란 커플이 ‘나눔 결혼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4일 (주)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에 따르면 평소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온 김상민·김경란 커플이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 이름으로 빈민국가인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로 했다.
김상민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남수단의 아이들을 돕고 학교를 세우는 것은 경란씨의 꿈”이라며 “그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남수단 아이들을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후 남수단을 매년 방문해 봉사 활동과 나눔 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상민 의원은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 설립자로서 ‘발런티어데이’, ‘도시락데이‘, ‘기부샘샘 캠페인’ 등 대학생들과 함께 독특한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국회에 등원한 이후 첫 활동도 푸르매 재단에 기부하는 등 각종 기부 활동에도 힘써 왔다.
김상민·김경란 커플은 결혼식장 내에 남수단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부스를 만들어 하객들에게 나눔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남수단 아이들의 생존 및 학습을 위한 스쿨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2월경에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2012년부터 매년 3번 연속 방문한 남수단에 김상민 의원과 함께 찾아 스쿨키트를 전달하고 이후에도 어린이재단을 통한 프로모션과 캠페인 등 남수단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