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윤곽은 잡았나.
▲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 아직 수사와 관련해 특별히 공개할 만한 내용이 없다.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이 다 되어간다. 당초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둔 것 같았는데.
▲여러 가지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한관계도 그 중 하나일 뿐 구체적으로 공개할 만한 내용이 없다.
─가족에 대해 수사를 하는 배경은.
▲현재 1차 조사는 끝났다. 직계 가족의 경우 혐의점이 있어서가 아니라 수사기법상 했을 뿐이다. 달리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 달라.
─이 교수가 1천억원대의 갑부라고 하는데, 재산을 둘러싼 사건일 가능성은.
▲이 교수의 재산에 대해서는 사적인 문제이므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 현재 수사진을 총동원해 광범위하게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점만 말할 수 있다.
─언제쯤 사건의 실마리가 잡힐 것 같나.
▲수사는 계속 진행중이다. 많은 인원이 수사에 나선 만큼 조만간 윤곽이 잡힐 것이다. 특히 오는 10월 말로 예상되는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지문 및 머리카락 감식결과가 나오면 어느 정도 사건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