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12월말 현재 92만4651대로 1가구당 1.06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이다.
용도별로 보면 자가용이 3만 5677대 증가한 88만 1914대로 4.2% 늘었다.
또 영업용은 1616대 증가한 3만 8315대로 4.4%의 증가율을 보였고, 관용차는 168대 증가한 4422대로 3.8% 늘었다.
영업용 차량의 증가율이 4.4%로 여전히 차량 증가율을 주도하고 있으며, 자가용과 관용이 각각 4.2%, 3.8% 올라 총 3만 7461대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013년 말에 비해 3만2603대 증가한 67만5335대로 5% 늘었고, 승합차량은 713대 감소한 4만 6110대로 1.5%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화물차는 5358대 증가한 19만9842대로 2.8% 늘었고, 특수자동차는 213대 증가한 3364대로 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충남지역의 인구유입이 늘면서 자동차 등록대수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천안, 아산, 당진지역 등 천안서북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공장 입주 등으로 승용차 및 특수자동차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등 자동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