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정근 MBC 아나운서가 후배 이진 아나운서의 주량을 폭로한 사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2000회를 맞아 전원주 염경환 김미진 선우용여 김정근이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정근은 깜짝 등장해 이진 아나운서의 과거 일화를 폭로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내가 이진 아나운서의 면접관이었고 신입 아나운서 때 담임 선생님이었다”라면서 “이진 아나운서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했다. 그런데 성격은...”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강다솜 아나운서라고 이진 아나운서의 동기가 있는데 이진 아나운서가 Y대학교 출신이고 강다솜 아나운서는 K대학교 출신이다. 어느날 둘을 데려가서 술을 먹였는데 둘이 붙었다. 이진 아나운서가 술을 잘 먹는다”라고 폭로했다.
이진 아나운서는 “학교 명예를 걸고 노력했다. 다음날 한라산 등반까지 했다”라고 말해 미소 짓게 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