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의 송사에서 패소한 이 전 회장은 아내 김아무개씨와 이혼은 하지 않은 채 별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내 김씨는 지방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이 전 회장은 오래전부터 병수발을 든 이아무개라는 여성과 서울 도곡동 S빌라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른 이 빌라의 공시지가는 약 30억원이다. 이 전 회장은 최근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병원과 집만을 오가고 있는데 시가 1억원이 넘는 BMW 745시리즈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아용품 제조·판매 업체인 S사의 대주주로 알려진 막내아들 이씨는 지난해 12월 회사 대표직을 사임했으나 사실상의 오너로서 경영 일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인 이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1997년 S그룹 회장에 취임했던 첫째 아들은 1999년 S개발 대표에서 물러난 뒤 막내 동생 회사의 경영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건설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던 둘째 아들도 동생의 회사 경영을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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