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4일 도민들과 살아 숨쉬는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연초 시군방문 첫 행선지로 군산시를 찾았다. 송 지사는 “도내 기업의 19%가 군산에서 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로 군산은 전라북도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다”며 “도와 군산시가 서로 전력을 다해 손을 맞잡고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일요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민들과 살아 숨쉬는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연초 시군방문 첫 행선지로 군산시를 찾았다.
14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송 지사는 이날 오전 군산시청 의전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진희완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민선 6기 전북도와 군산시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상생발전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시정보고회에서 송 지사는 “기초가 튼튼해야 높은 집을 지을 수 있듯이 시군이 발전해야 도가 한 단계 높아질 수 있으므로, 도와 군산시가 서로 전력을 다해 손을 맞잡고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문 시장으로부터 교통 안전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건의를 받고 교통안전시범도시사업에 5억~10억원의 도비 지원과 군산의 생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다음 방문지인 대림C&S에서 군산 국가산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을 만나 “도내 기업의 19%가 군산에서 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로 군산은 전라북도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다”고 말을 건넨 뒤,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행정적 지원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군산 주요기관단체장 간담회에서 송 지사는 “대기업들의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데다 인구도 지난 2007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등 군산은 전북의 희망이자 전라북도의 미래이다”며 “군산 발전이 곧 전북 발전인 만큼, 군산시와 전북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손을 맞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 지사는 민생현장인 금강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현실이 된 고령화 사회 대비책으로 어르신 복지정책과 노인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시설에서는 쾌적한 환경속에서 이용자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