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경제여건 악화 및 지방재정 수요확대 등으로 세입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누락된 수입원 발굴 및 철저한 징수관리를 통해 세외수입 확충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전체 3500건 이상의 점용 허가건을 조사해 도로점용료가 면제되는 5000원 미만의 개별 허가건을 같은 업체 소유일 경우 한 건으로 통합해 점용료를 부과했다.
또한 지난 5개월간 무허가 점용 건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이를 양성화시킴으로써 2014년에는 2013년에 징수된 도로점용료 4655만4000원보다 8621만1000원이 초과된 1억3276만5000원을 부과 징수해 전년대비 185%의 세외수입을 증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강화군 1년 균등분 주민세의 4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납 및 누락된 점용료에 대해 적극적인 세원 발굴과 지속적 징수관리로 군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