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 출범…제주~김포 노선 등 여객‧화물기 순차적 운항 예정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은 지역 주민의 항공이동권과 화물운송권 확대를 위해 ‘자주·자립·자치’라는 협동조합 활동정신과 공동체적 가치를 근간으로 설립된 협동조합 항공사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열린 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에는 고운호 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이 선임됐다.
고문에는 신구범·김태환 전 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김용하·문대림·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조문부·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허향진 제주대 총장,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이유근 전 한마음병원장, 박종규 KSS해운 고문, 임문철 신부 등이 참여했다.
또 이사에는 김성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 김진수 한라생협 이사장, 이경수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이사장, 이원성 제주살레 회장, 허경자 대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강창욱 한림읍주민자치 위원장, 신정익 제주매일 편집부국장, 한상훈 양재로펌 이사, 현성희 제주시농협청년회 회장, 한우봉 전 한성항공 대표이사와 감사에는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선임됐다.
고운호 초대 이사장은 “정체된 제주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공동체적 가치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체제와 사고방식을 깨는 창조적 파괴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시대적·도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이 흔연히 태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이 지금부터 제주 사회의 진정한 변화의 서막을 열어 가면서 역동성을 회복하는 데 주역이 될 것”이라면서 “제주 사회가 좀 더 따뜻한 사회적 경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