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건소, 북경 기은병원과 의료관광객유치 협력 협약
[일요신문] 수성구에서 민간협의체(SIM) 중심의 의료관광 활성화 결실을 맺는다.
대구 수성구보건소(소장 홍영숙)는 지난 16일 보건소에서 중국 북경의 기은병원과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수성구는 의료관광객 유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기위해 의료관광 파트너십 형태의 민간협의체인 SIM(Suseong International Medicine)을 결성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SIM의 일원인 동대구피부과에서 중국시장을 겨냥, 중국 산둥성 치두병원과 북경 기은병원을 방문하여 의료기술 설명회 및 시연으로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최첨단 의료수준을 확인시켜주었다.
그 결과, 지난 15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 기은병원(중의학, 성형, 미용피부과, 레이저치료 전문 종합병원)관계자 일행이 수성구보건소를 찾아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아울러, 최근 성형으로 인한 불만족 및 부작용을 겪고 있는 중국인 환자들도 함께 수성구보건소를 찾아 재건치료를 의뢰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전문화된 각 민간의료기관과 수성구보건소의 협의체인 SIM(Suseong International Medicine)이 수성구 의료기관 전체의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여 외국인 환자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년에도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지, 숙박, 쇼핑 등의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10년 의료관광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수성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5,500여명으로 매년 20%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