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시․군 연초방문 두 번째 행선지로 익산시를 찾아 나섰다.
송 지사는 21일 오전 익산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박경철 시장과 조규대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민선 6기 전북도와 익산시의 상생협력 발전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심도있게 나눴다.
이날 송 지사는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익산IC~금마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조기준공 요청 등에 대한 현안사항 보고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명품 브랜드쌀 ‘탑마루골드라이스’를 생산하는 익산시 낭산면 소재 명천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시설 견학과 탑마루 쌀 생산자들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도지사는 탑마루 골드라이스가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성을 인증 받아 ‘러브미(Love 米)’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지사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공급이 용이한 익산시는 농업인 소득증가 및 쌀가공품, 기능성식품, 발효식품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성공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농·식품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을 디딘만큼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청소년과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지적장애인복지시설인 작은 자매의 집을 찾아 시설 관계자 및 생활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토론을 함께 펼쳤다.
“전라북도의 경우 재정이 넉넉한 편이 아니어도 항상 복지예산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아직도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을 찾아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관 시설관계자들과 생활인들을 직접 만나서는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복지사각지대가 없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전라북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