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1,000여명 어르신께 사랑의 밥상 차려 와
[일요신문] 포항시 죽도동 소재 착한가격식당으로 지정된 아구 칼국수전문 음식점(사장 기경희)에서 24일 인근지역 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매생이 떡국, 과일, 떡, 수육 등 다양한 먹거리로 접심식사를 대접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온가족이 음식재료를 다듬고 식단을 차리는 등 가족의 훈훈한 정을 보여 주고 있으며, 지난 2013년 2월부터 무료급식의 날을 정해 실천하고 있다.
이 식당을 무료로 이용한 어르신들은 줄잡아 1,000명이 넘으며 기경희 사장은 “한달에 한 번이라도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죽도동 주민센터 이명숙 동장은 “동네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