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상주예술가‧상인 등 200여 팀 참여
광주시는 지난해에는 6월부터 열었던 야시장을, 올해는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1월의 별장’에는 상주예술가와 셀러, 상인 200여 팀이 참여하며 화가 박문종의 퍼포먼스와 광주의 ‘인디 여신’으로 등극한 ‘라떼양(인디밴드 우물안 개구리 보컬)’등 인디밴드 공연도 선보인다.
올해는 ‘대인예술야시장’을 중심으로 작가 레지던스, 세시봉(歲時․Bon), 메이커스 스튜디오(2기), 아트상품 창작워크숍, 한평갤러리 등 상인과 예술가, 메이커스,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16일 상주예술가들이 준비한 ‘세시봉(歲時․Bon)-재래시장 속 세시풍속 전’이 1월의 주제인 ‘찬양(讚羊)’으로 문을 열었다.
‘한평갤러리’의 주제는 ‘7+2 동행’이다. 1월27일에 문을 여는 한평갤러리는 레지던스 참여작가 조은솔, 정호정, 전현숙, 문유미, 서영실, 정유승, 김 엽과 장윤환, 최은태 작가가 참여한다.
광주시는 특히 KTX 개통(3월), 하계U대회(7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9월), 광주디자인비엔날레(10월)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대규모 문화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추진되는 올해의 ‘별장’에 광주를 찾는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영선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최근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상인들과 시민들의 기대를 반영해 개최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