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정기공연, 청소년 음악회, 문화가 있는 날 등 180여회 계획
[일요신문] 경상북도 도립예술단은 2015년 음악을 통한 도민의 건전한 정서함양과 오지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창출 및 전통음악과 클래식 음악을 보급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년 주요 음악회 공연은 전 도민들에게 문화수혜 기회를 확대하고 고품격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연주회, 초청 기획공연, 청소년 음악회, 자연휴양림 음악회, 힐링 콘서트, 해외공연 등 180여회의 다양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통시장 20개소와 기업체 10개소를 직접 찾아가 관계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공연을 갖고, 도내 시골 일선학교를 찾아 해설있는 음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관현악 위주의 공연에서 벗어나 공연의 다양성을 높이고 도민의 수준에 맞은 음악회를 만들어 누구라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음악회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첫 정기공연은 오는 28일 저녁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2015년 경북도민체전 성공기원을 위한 도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로 아름다운 선율의 첼리스트 ‘정준수’와 천상의 목소리 카운트 테너 ‘루이스 초이’가 특별출연해 도립예술단의 서막을 알린다.
이번 음악회는 슈트라우스의 ‘박쥐’서곡을 시작으로 첼로리스트 정준수의 마스네의‘타이스의 명상곡’과 피아졸라의 ‘그랜드 탱고’연주에 이어, 교향악단의 슈트라우스의‘근심걱정없이’, ‘천둥과 번개’풀카와 모차르트의 독일의 춤곡 中 ‘썰매타기’와 르로이 앤드슨의 ‘썰매타기’가 연주된다.
이어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의 천상의 목소리로 오페라 리날도 中 ‘울게 하소서’와 오페레타 말광량이 마리에타 中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가 불러지고, 마지막 곡으로 라벨의 ‘라발스’로 신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동룡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올 한해 도립예술단에서는 어려운 사회적 여건으로 힘들고 지친 도민들의 사기 진작과 모든 도민이 함께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최고의 음악으로 만족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도 문화예술과, 도립국악단 및 도립교향악단)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