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투자유치 사업을 인천시와 산하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해 사업이 중복 되는 등 혼선이 있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컨트롤 타워 기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이달 12일에 공포·시행됨에 따라 이번에 첫 번째 위원회를 개최했다.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시의원, 공사·SPC 대표, 부동산 개발·법률·금융·회계 등 민간전문가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임무는 투자유치 정책개발과 업무조정, 제도개선 등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송도 캠퍼스 타운에 라스베거스 주립대학 유치 및 향후 대학유치 계획에 대한 보고와 투자유치 기획위원회 운영규정에 대한 심의, 소위원회 구성운영, 실무위원회 운영 등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위원회에서 논의결과 향후 위원회 운영은 제도개선 소위원회, 개발사업 소위원회, 기업유치 소위원회 등 3개의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필요시 실무위원회를 소집해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올 1월 1일 투자유치단 발족과 함께 투자유치기획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신속한 투자유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