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중국대륙의 심장부이자 세계 경제와 무역의 중심지인 상하이에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의 제1호 해외 사무소인 ‘충청북도 상하이사무소’ 닻을 올렸다.지난해 9월부터 5개월여간의 준비를 끝으로 28일, 상하이무역상청 내 11층에 문을 열었다.
특히, 중국의 충청북도자매 우호지역에서도 장샤오홍(張曉宏) 흑룡강성 외사판공실 부주임․황쟝(黃江) 광서장족자치구 외사판공실 부주임․천화롱(陣華榮)호북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물론 산동성‧절강성 관계자도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하는 등 총 80명이 참석하여 이번 개소식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지 행사에서 도내 ICT 관련 기업 등 수출기업과 중국 기업간의 협약체결, 기술제휴 등에 관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이시종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하여 “충청북도 상하이사무소가 투자유치와 수출의 전초기지이자 충청북도의 우수 농산물과 최첨단 바이오, 화장품․뷰티 제품 등을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유학중인 중국인유학생 6만 5천명을 대상으로 매년 충북에서 개최하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에 이어서 한중친교(韓中親交)의 전진기지의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충청북도 상하이사무소의 힘찬 출발을 알리면서 현지 ‘유관기관과 우리 기업인에게 높은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하이 충청북도 사무소는 상하이무역상청 내 11층(상하이시 연안로)에 223㎡(68평 정도) 규모로서, 앞으로 충북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바이어 발굴 등 해외마케팅 지원, 현지 기업의 도내 투자 유도를 위한 잠재투자가 발굴 및 투자상담 지원, 2015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 등 충청북도의 對 중국 무역‧투자 촉진 전초기지로서 ‘세계로 향하는’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