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29일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종합계획 발표 이후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BOOKS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추진할 세부사업을 발굴해 책의 수도 붐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보고회를 추진했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책의 수도 행사 빅 이벤트로 4월 23일 개막식을 개최하고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하는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타 세계도서관과 차별화된 아동, 교육, IT를 접목한 차별화된 도서전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도서전조직위와 공동 개최하는 만큼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10월에 개최하는 ‘전국도서관대회’와 ‘한국과 인천의 기록 문화전’도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는 49개의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한 도시로 도서관별로 책 캠페인 행사 추진하고 상공회의소 등과 협의해 기업에서 책 읽기 운동 붐을 조성함은 물론,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 읽기 프로그램을 활성화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 세계 책의 수도는 시민이 책 읽는 도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북 카페 확산 및 독서토론대회 등 각 부서에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추진하고 대 시민 홍보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시본청 및 사업소에서 추진할 사업을 발굴하고 발전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로 추진된 만큼, 부서별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추후 종합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세계 책의 수도를 계기로 ‘책 읽는 도시, 창작 출판이 편한 도시,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를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융성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