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군 유치 협력키로
울주군에 따르면 원자력 관련 기자재 생산기업 단체인 (사)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및 (사)한일중소기업경제교류회와 울주군은 최근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울주 유치를 위해 오는 2월 2일 오후 4시 울주군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원전해체기술 연구센터는 원전 해체에 필요한 핵심 연구기반시설이며, 노후 원전 해체기술은 국내시장의 경우 19조원, 세계시장은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블루오션 사업이다.
현재 울산 울주군을 비롯해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 등 3곳이 치열한 유지전을 벌이고 있다.
울산은 지역 내 4개의 원자로를 비롯해 양측으로 고리원전(6기)와 월성원전(6기) 등 총 16기의 원자로에 둘러싸인 국내 최대 원자로에 접한 도시인데도 원전관련 시설은 전무한 상태다.
원전주변지역의 균형발전 및 형평성 등을 고려해 울산 울주군 유치는 필연적이라고 울주군과 시민들은 보고 있다.
신장열 군수는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유치는 원전과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지금까지 국내최대 원전 주변에 살아온 울산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