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에 반발해 온 윤장현 광주시장과 국회의원, 광역․기초 의원 등이 1일 오후 광주 송정리역에서 ‘호남KTX 서대전 경유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사진= 광주시 제공>
[일요신문] 호남 KTX 서대전역 경유에 반발해 온 윤장현 광주시장과 광주광역․기초 의원들이 1일‘호남KTX 서대전 경유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섰다.
이날 오후 광산구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박혜자 새정치연합 시당위원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광역, 기초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윤장현 시장은 연단에 나서 “소외와 낙후를 남어 온 국민의 축복 속에서 개통돼야 할 호남고속철이 철도와 정책 당국의 잘못된 판단으로 오히려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며 “광주와 호남민의 요구는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원칙에 맞게 KTX 고속철을 운행하라는 지극히 정당한 요구이다”라고 말했다.
전북광역․기초 의원들도 이날 전주역에서 호남KTX 서대전 경유 항의집회ꠔ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호남권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은 2일부터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220여명이 참석하는 합동 항의집회와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