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 2015년 표준주택가격은 전년대비 4.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2015년 1월 1일 기준 표준주택 1천804호(완산구 859호, 덕진구 945호)의 주택가격을 1월 30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표준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9∼12월 표준주택 선정·조사, 가격평가, 선정결과 심사, 가격균형 협의 후 표준주택 소유자 및 자치단체 의견을 거쳐 결정했다
결정․공시에 따르면 완산구가 5.76%, 덕진구가 3.17% 각각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3.81%)과 전북(4.01%)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상승 지역은 한옥마을지역 풍남동3가, 교동 등과 전원주택지역 삼천동 2가이며, 전주시 전체적으로 하락 없이 다소 상승으로 조사됐다.
이는 풍남동 3가, 교동 한옥마을의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로 인근 풍남동, 전동, 다가동 등도 주택 수요가 증가했으며, 효천지구, 하가지구, 만성동 법조타운, 송천동 에코시티 등 개발사업 지구의 개발 여건의 성숙으로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신시가지 주변으로 주요상권이 이동되면서 한옥마을 영향이 없는 구 도심권은 전년대비 보합내지 소폭 상승으로 그쳤다.
가장 비싼 곳은 덕진동 1가의 한 주택으로 전년보다 1천7백만원 상승한 5억9천5백만원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은 완산구 교동 의 주택으로 전년보다 21만원 오른 3백7십만원으로 파악됐다.
표준주택가격 열람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또는 주택 소재지 관할 구청 세무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열람기간 동안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에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통하여 제출해야 한다.
최현창 시 재무과장은 “표준주택 가격은 재산세, 상속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세금의 부과 기준으로 사용되는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