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물서 커플링과 다이아반지 경계 모호해져
종로에 위치한 결혼예물 전문점 새미주얼리(SEMIjewelry) 매장 전경
[일요신문] 최근 결혼예물시장에도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강조한 소비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젊은 예비 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무조건 명품, 고가의 제품만을 선호하기 보다는 품격 있으면서도 실속 있는 결혼커플링이나 1캐럿 이하의 다이아반지 등을 선호하는 추세가 결혼예물시장에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결혼반지, 상시 착용할 수 있는 커플링으로 부부금실 과시
‘결혼 예물의 꽃’이라 불리는 반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캐럿 이상의 고가 다이아반지를 맞추고 커플링을 보조 예물로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들어 평상시에도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추세다.
종로 결혼예물 전문 새미주얼리(SEMIjewelry)는 “최근 결혼예물은 보석이나 귀금속으로서의 가치보다는 개인의 취향이나 개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인기로 품격 있지만 과하지 않은 디자인의 결혼 예물뿐만이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결혼반지나 예물세트 등이 젊은 예비 신혼부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프로포즈 반지를 결혼 커플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며, “물론 고객들의 취향이나 예산에 따라 예물세트나 고가의 다이아몬드 등 보석반지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부간의 상징이나 개성에 따라 다이아반지나 커플링은 큰 제한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다”고 덧붙였다.
종로에 위치한 예물샵인 새미주얼리는 20년 넘게 종로와 강북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공인산업디자인예물업체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A/S 등이 가능한 수준 높은 서비스로 예비 신혼부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예물 전문 디자이너 및 전문 다이아몬드 감정사가 직접 상담까지 진행해 종로예물투어 중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