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등 8개 대학에서 운영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통합
부산시는 6일 오후 2시 부경대 용당캠퍼스 10공학관에서 예비창업가와 1인 창조기업 그리고 창업보육 수료 기업이 입주한 ‘부산창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부산경제진흥원 김병추 원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경대학교 김영섭 총장을 비롯해 청년창업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는 원래 2010년 7월 청년창업지원센터로 개설, 8개 대학에서 분산 운영됐다. 하지만 분산배치로 인한 지원사업의 비효율화 및 수료업체들의 사후 연장지원, 협업센터 구축 애로 등의 문제점이 생겼다.
이에 부산시가 지난해 7월 부산경제진흥원 및 부경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10공학관(3~6층)을 리모델링해 ‘부산창업지원센터’를 구축했다.
센터는 개인전용사무실 65개, 교육장, 세미나실, 회의실, 제품전시실, 제품촬영실, 휴게실, 행정지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외 5명)에서 담당한다. 함께 입주해 창업가의 어려움을 바로바로 해결하는 ‘현장밀착형 One Stop 지원’을 펼친다.
현재 창업지원센터에는 △예비창업가 83개 △수료업체 17개 △1인창조기업 20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이들은 사무실, 회의실 등의 사무공간을 비롯해 팩스·복사기, 책상·의자 등 사무기기 제공은 물론, 전문가 상담, 창업교육, 정보제공, 입주업체간 네트워크 구축 등 경영지원 및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활발한 창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창업지원센터는 자금, 네트워크, 공간이라는 창업 생태계 3대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선순환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시스템을 확립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업 생태계 허브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병수 부산시장은 개소식 후 입주업체의 사무실과 제품 전시장 등 창업환경을 둘러보고 청년창업가와 만나 그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창업활동과정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