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
5년간 국비 100억, 도비 50억, 대학 지원 15억 총 165억 원
바이오 핵심 특허를 항노화 산업화하는 플랫폼 개발에 나서
협약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허기도 산청군수, 박영일 남해군수, 권순기 경상대 총장, 최구식 경남도 정무부지사, 하승철 진주시 부시장, 윤상기 하동군수, 임창호 함양군수.(사진제공=경상대학교)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6일 오전 11시 진주시 칠암동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관 1층 교수회의실에서 ‘항노화 산업화 플랫폼 개발사업단’(단장 강상수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개소식과 관련기관 간의 연구교류 협약체결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의 보직자와 참여 교수진, 경상대학교병원장, 참여기관인 경남환경독성본부와 부산항노화산업지원센터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사업단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경상남도 최구식 정무부지사와 서부권개발본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 경상남도 지자체, (주)IPON, (주)WIPS, 바이오 관련 기업체의 관계자 80여 명도 참석했다.
아울러 경상남도의 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한 MOU 체결을 위해 하승철 진주시 부시장, 허기도 산청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박영일 남해군수, 윤상기 하동군수가 참석, 경상남도의 항노화산업 발전을 위해 합심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오전 11시 내빈 소개, 국민의례, 축사(경남도지사, 경상대 총장), 환영사(의학전문대학원장), 사업단 경과보고(사업단장), 협약서 서명ㆍ교환 및 기념촬영, 현판식 등의 순으로 50분간 진행됐다.
사업단은 새로 개발할 플랫폼을 통해 산업화하지 못한 바이오 관련 특허들을 정확히 평가하고 분석해 잠재력이 높은 핵심 IP를 발굴하고 원스탑·임상연계 항노화 유효성평가를 거쳐 산업화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항노화 바이오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기관은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를 비롯, 부산대학교 항노화산업지원센터, 경남환경독성본부 등이다.
경상대학교는 사업전체를 총괄하고 기전중심의 효능평가를 통해 IP를 보강하는 부분, 제품군에 따른 소재의 약물성 및 약동력 평가 부분과 산학연 포럼을 주관하게 된다.
부산대 항노화산업지원센터는 IP의 항노화 산업성, 대체시험법, 오믹스를 통한 기전연구를 담당한다. 경남환경독성본부는 소재의 초기독성과 안전성 평가, 비임상시험 지원을 맡는다.
사업단은 앞으로 5년 이내에 현재 국내에서는 없는 ‘효능 및 약물성 핵심평가 기술 및 원스탑 평가’를 60건을 달성하기로 했다.
또 ‘IP산업화 촉진 플랫폼 개발’ 부문에서는 IP산업화 모델 개발 20건, 국내외 IP파트너십 매칭 20건, IP산업화 6건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임상연계 유효성 평가 및 표준화’ 부문에서는 모두 30건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 놓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