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관내 모든 택시를 대상으로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성남시는 4,3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 1월 23일 법인택시 1,085대에 ‘성남시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 시스템 기기(NFC 태그)’를 설치 완료한 데 이어 개인택시 2,520대에도 오는 28일까지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는 승객이 택시 안에 부착된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승차 위치와 시간, 차량번호, 운수회사, 연락처 등 차량 탑승정보를 가족이나 지인 등에 문자로 전송한다.
NFC 태그는 택시 보조석 앞과 운전석 뒤 등 2곳에 설치돼 있으며, ‘성남시 택시 안심 귀가 앱’을 스마트폰(안드로이드 폰)에 설치하고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에 여성이나 취객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택시의 친절서비스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