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부안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2015년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시행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3억56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계층의 주택 89동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자가주택을 보유하거나 임대주택(무료 임대 포함) 등에서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호당 지난해보다 100만원 인상된 400만원을 지원하며, 본인부담 비율은 완화했다.
지원범위는 ▲지붕·벽체·천정·담장 등 보수·보강공사 ▲노후 보일러·난방배관·연도 등 교체·보수 ▲화장실·주방 개보수·배관자재 등 교체 ▲문틀·창틀 보수·타일공사·방수공사 등이다.
군은 읍면에서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이달 말 부안지역자활센터에 위탁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영세한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득계층 간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