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
[일요신문] 경기 하남시가 인구 36만 자족도시 대비, 조직설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시점을 미사 강변도시·위례신도시·감일 지구 등 대규모 공동주택사업이 끝나는 2018년께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현재 시의 인구는 15만8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4500만 원을 들여 중앙경영연구소에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위탁, 발주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행정여건 변화에 따른 기능은 물론, 구조와 인력진단 등 조직을 재설계하고 단기 및 중장기 발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기준인건비 범위 내에서 업무의 난이도와 업무량 등을 수치화해 팀별·부서별 기준정수를 책정해 각 부서의 필요인력도 산출할 방침이다.
연구 대상은 본청·의회·직속기관·사업소·동 주민센터 등 시 조직 전체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연구용역 결과는 내년도부터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