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LA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한 학교에 근무 중인 두 여교사가 재학생들과 야외 캠프를 벌이며 술과 마약을 제공했으며 성관계까지 가진 혐의가 드러났다고 한다.
문제의 여교사들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 한교에 근무 중인 멜로디 리페트(38)와 미셸 기렐리(30)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학교 인근의 한 야외 해변에서 재학생들과 2박 3일 동안 야외 캠프를 가졌다. 이 기간 동안 두 여교사는 남학생들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는 점차 확대됐다. 술을 제공한 것은 물론이고 코카인 등의 마약까지 학생들에게 권한 것. 5명의 남학생에게 술과 마약을 제공한 뒤 음란 행위를 강요했으며 기렐리는 17살인 남학생과 성관계까지 가졌다고 한다.
문제의 야외 캠프가 끝난 뒤 해당 지역에는 당시의 정황을 둘러싼 소문이 난무했고 결국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