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A음식점 개방형 주방. 사진제공=인천시.
주방문화개선 시범업소 지원사업은 음식점의 주방을 개방형으로 설치해 조리과정 공개 및 청결한 주방 유지로 고객과의 신뢰도 향상 및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개방형 주방문화개선의 롤모델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개방형 주방 및 위생시설에 소요되는 시설·설비 등 설치자금의 50%를 500만 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나머지는 영업자 본인 부담이다. 보조금은 목적외 사용을 막기 위해 공사 완료 후 지원된다.
지원범위는 ▲손님이 조리장의 내부를 볼 수 있는 구조의 개·보수 비용 ▲조리장 바닥, 벽, 천장, 출입문 및 창 등 개·보수 공사 비용 ▲주방 위생관리에 필요한 설비 설치 비용 ▲손님이 주방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비용 등이다. 단, 주방 집기나 냉장고 등 물품 구입비용은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자격은 일반음식점 영업자이며 개방형 주방 시설·설비 개선계획서 및 개선자금 지원신청서 등을 포함한 구비서류를 첨부해 오는 3월 13일까지 인천시청 위생안전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심사 후 4개 업소를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276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외식증가로 음식점에 대한 위생 강화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는 만큼 개방형 주방문화개선 시범업소 사업을 통해 조리과정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 등 먹을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