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3월 9일~3월 15일
3·14(토)┃광양매화축제
봄이 시작되면 각 지역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 소식으로 상춘객들의 마음은 들뜬다.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리는 봄꽃 축제는 매화 축제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가 섬진마을을 비롯한 광양시 전역에서 열린다. 섬진강 줄기를 배경으로 산언덕에 핀 새하얀 매화꽃이 장관을 이룬다. 개막일인 오늘은 KBS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매화꽃 달빛음악회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매실음식경연대회, 매화길꽃음악회, 여수시립합창단 공연 등의 행사도 열린다. 자전거를 타고 매화꽃이 만발한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면 온 몸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22일까지.
김민주 프리랜서
3.9┃월
린지 스털링 내한공연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출신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인 린지 스털링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 ‘힙합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는 만큼 일렉트로닉, 힙합, 클래식, 발레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덥스텝에 맞춰 바이올린을 켜면서 발레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은 가히 파격적이다. 공연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9일과 10일 이틀 간 펼쳐진다.
애플 ‘차세대 애플워치’ 공개
애플의 차세대 애플워치가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서 공개된다. 차세대 애플 워치의 새로운 기능으로는 신용카드 기능을 비롯해 자동차 열쇠를 대신하게 될 리모컨형 자동차 키, 손목을 두드려 메시지 수신을 알려주는 ‘탭틱 엔진’, 적외선 센서와 광학 센서를 이용한 심박수 측정 등이 있다. 또한 하루종일 유지되는 배터리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출시는 4월이다. |
3.10┃화
‘내가 만드는 동화 이야기 체험전 하이 스토리’
오감을 이용해 동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내가 만드는 동화 이야기 체험전 하이 스토리’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감각을 이용해서 동화를 체험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가령 ‘헨젤과 그레텔’에서는 직접 마녀의 오두막 속에 들어가 요리를 만들 수 있으며, ‘아기돼지 삼형제’에서는 볏짚과 벽돌을 이용해 집과 울타리를 지어볼 수 있다.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소인국과 거인국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5월 2일까지.
건축강좌 ‘살고 싶은 집, 머물고 싶은 공간’ 시즌2
언젠가 내 집 짓기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주목. 오늘부터 4월 28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건축강좌 ‘살고 싶은 집, 머물고 싶은 공간’ 시즌2가 펼쳐진다. 건축가들의 집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 명지대 건축학부 박인석 교수의 ‘아파트 공화국에서 내 집 짓기’, 황인범 서울한옥 대표의 ‘목수가 말하는 작은 살림한옥 짓기’, 목조건축 전문가 조남호 대표의 ‘소유하는 집, 존재하는 집’ 등의 강연이 열린다. 수강신청은 오늘까지 홈페이지(chuncheon.sangsangmadang.com)를 통해 한다. |
3.11┃수
‘토이키노 뮤지엄’ 개관
국내 최대 규모의 피규어&장난감 박물관인 ‘토이키노 뮤지엄’이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내 경향아트힐에서 개관한다. 박물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뉘어 있다. 1관인 키즈존에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국내 고전 장난감이 전시된다. 2관인 키덜트존에는 영화 속 슈퍼 히어로 캐릭터와 함께 야구, 농구 등 스포츠 선수들의 피규어가 전시된다.
바비 맥퍼린 내한공연
언제 들어도 흥겨운 ‘돈 워리 비 해피’의 주인공인 바비 맥퍼린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재즈, 클래식, 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 목소리 하나만으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천의 목소리를 가진 ‘원맨 밴드’라고도 불린다. 이번 공연에는 그의 딸인 메디슨 맥퍼린이 함께 내한해 백그라운드 보컬을 맡는다. 공연은 LG아트센터에서 10일과 11일 이틀 간 열린다. |
3.12┃목
부산 커피앤디저트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경남 유일의 ‘커피,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 전시회’인 ‘커피앤디저트쇼’가 열린다. ‘커피에 맞는 물의 정수 방법’ ‘로스팅의 과정’ ‘카페 기기 관리 및 청소’ 등 전문 세미나가 강화됐기 때문에 커피를 사랑하는 일반인은 물론 카페 운영자, 예비 창업자, 바리스타 등 커피 관련 종사자들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다. 라떼 아트 체험 및 전시회, 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도 열린다. 15일까지.
한국골프종합전시회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골퍼들의 마음도 들뜬다. 본격적으로 필드에 나가기 전 최근 골프 트렌드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골프종합전시회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형 시타장에서 직접 신제품을 사용해 보거나 유명 프로골퍼의 레슨에 참여하거나 퍼팅 및 어프로치, 장타대회 등에도 참가할 수 있다. 핑, 코브라, 캘러웨이, 나이키, 브리지스톤, 혼마, 미즈노, 테일러메이드 등 유명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볼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15일까지. |
3.13┃금
신구, 손숙의 <3월의 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신구와 순숙이 호흡을 맞추는 연극 <3월의 눈>이 개막한다. 재개발 열풍 속에 마지막 남은 재산인 한옥을 팔고 이사를 가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짝, 마루, 기둥이 떼어내지는 가운데 묵묵히 문창호지를 바르는 노부부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무엇보다도 두 노배우의 명품 연기를 보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 29일까지.
아카펠라 합창단 ‘더 식스틴’ 내한공연
아카펠라 종교음악 합창단인 ‘더 식스틴’이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매년 주제를 정해 영국 성당을 순회하며 ‘합창순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합창순례’ 가운데 하나였던 2013년 프로그램인 ‘성모마리아’ 공연을 선보인다. ‘더 식스틴’은 지금까지 100여 장의 음반을 발매한 합창단으로, 2009년 그라모폰상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독일 음반 비평가상, 황금 디아파종상 등을 수상한 최고의 종교음악 합창단이다. |
3.14┃토
멜리아나 내한공연
올림픽공원 우리 금융 아트홀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와 드러머인 마크 줄리아나로 이뤄진 2인조 프로젝트 듀오 ‘멜리아나’가 내한공연을 펼친다. 브래드 멜다우의 신시사이저 연주와 마크 줄리아나의 박력 있고 흥겨운 드럼 연주가 관객들의 흥을 절로 돋운다. ‘멜리아나’는 즉흥적인 연주를 좋아하기 때문에 공연 전 리허설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과연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연주로 관객을 흥분시킬지 기대된다.
쿨 20주년 기념 콘서트
‘토토가’에서 시작된 90년대 열풍이 가실 줄 모르고 있다. 가수 ‘쿨’이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안녕들 한가요?’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에서는 쿨 특유의 밝고 신나는 댄스곡과 함께 발라드곡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유리를 제외한 이재훈과 김성수만 무대에 오를 예정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완전체는 아니다. |
3.15┃일
한국국제낚시박람회
킨텍스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국제낚시박람회가 열린다. 약 150개사 500부스가 참가할 예정. 낚시 명인 캐스팅 시연, 어린이 뜰채 금붕어잡기 대회, 어린이 자석물고기 잡기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낚싯대, 낚싯줄, 릴, 의류, 신발, 텐트 등 낚시와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도 둘러볼 수 있으며, 낚시 명인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기회도 주어진다.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
전남 고흥군 과역면 인학마을 대화농장에서 과역 참살이 매화축제가 열린다. 13㏊에 달하는 매화길 걷기 행사에 참여하면 탐스럽게 핀 매화꽃 사이를 거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추억의 사진전,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한국사진작가협회 퍼포먼스 사진촬영, 고흥작가협회 시화 및 그림 전시회, 고흥관광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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