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농작업이 불편하고 생산성이 낮은 제주 감귤원을 대상으로 ‘성목(成木) 옮겨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심어진지 오래되고 여러 가지 품종이 함께 심어져 생산성 낮은 감귤원을 작업이 쉽고 명품 감귤이 생산할 수 있도록 감귤원 리모델링하는 ‘성목 옮겨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29㏊의 면적을 실시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은 모두 11.9㏊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도농기원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성목 옮겨심기 사업 대상농가에 대해 굴취와 이식 요령, 이식전 정지전정 등 고품질 과원 구조개선 명품감귤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농업기술원은 자체 조사결과 성목 옮겨심기 사업으로 30% 작업능률 향상으로 경영비 절감효과와 함께 80%이상 브랜드감귤을 생산할 수 있어 명품 감귤 생산이 가능, 일반 재배보다 1.6배 정도의 소득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