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지원 등 전략과제 설정 및 전사적 추진노력 높은 평가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동반성장 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동반성장에 대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5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4년도 평가에서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개 평가항목 중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공기업형, 준정부형, 기타형으로 구분된 이번 평가에서는 59개 공공기관 중 10개 기관만이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동반성장 관련 중소기업 전담 지원조직을 구성하고 전체예산의 60%이상을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경영방침에 ‘협력관계 중심’을 반영하는 등 기관장의 동반성장에 대한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각 주체의 적극적인 안전보건시장 참여를 위해 4대 전략과제 설정과 이에 따른 전사적인 동반성장 추진노력이 주목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한 전사적 동반성장 실행노력은 공생협력 프로그램 및 안전보건 리더그룹운영, 중소기업에 대한 안전보건 비용지원, 위험성 평가를 통한 중소기업의 자율안전보건 능력 기반 구축, 중소재해예방 협력사의 역량강화 지원 등이다.
평가단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한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재해율 감소에 기여하고, 대기업 공생협력 프로그램 참여사업장 확대 등의 성과를 이룬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이번 최고등급 평가 획득은 동반성장 고유모델을 구축하고, 세부 실행과제의 구체화를 통해 얻은 결과”라면서 “향후 시스템을 보완·개선해 나감으로써 동반성장의 선도적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