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YTN 뉴스 보도 캡처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링컨카운티의 스프래그 거리에서 한 남성이 아기를 안고 뛰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CCTV에는 이 납치 용의자가 22개월된 오웬 라이트를 안고 뛰어가자 오웬의 누나가 그를 뒤쫓아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웬의 누나에 이어 10살 된 오웬의 형도 빈 유모차를 밀고 쫓아간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아기를 내려놓고 그대로 달아나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오웬은 다행히 다친 데 없이 무사했다.
당시 목격자 도로시 기딩스는 “어린 소녀가 코너를 돌아 뛰어오면서 막 비명을 질렀다”며 “두 살배기 아이를 구한 것은 그 어린 누나의 비명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CCTV에 담긴 장면을 토대로 유괴 미수범을 쫓고 있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