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전시가 ‘국방 신뢰성센터’ 유치를 위해 5개 기관과 손을 맞잡는다.
11일 시는 충남대, 한남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와 국방 ICT생태계 조성 및 품질신뢰성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5개 기관과 함께 ‘국방 신뢰성센터’의 대전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대전시와 충남,북도가 공동주최하고 충남대국방연구소와 대전.충남.충북테크노파크가 공동주관하는 ‘방산선진화 포럼’도 진행된다.
1부 포럼은 ‘군수품 신뢰성 증진 협업방안’ ‘신뢰성센터의 미래지향적 발전전략과 효율적 구축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2부는 ‘국방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IT융합 국방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강철식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방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전 유치의 당위성도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뢰성센터 유치 T/F팀을 구성하는 등 부지 제안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신뢰성센터 사업 공고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국방기술품질원이 부지매입 계약금과 설계용역비를 올해 예산에 편성, 상반기 내 사업공고가 나오고 연내에는 입지가 선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