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인천수도사업을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하기 위해 2030년을 목표로 ‘수도정비기본종합계획’ 재수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는 상수도 수요추세를 분석해 2020년도 기준 인당 일일최대급수량을 당초 372ℓ에서 312ℓ로 변경했다. 또한 관망기술진단에 근거한 지속적인 노후관 교체사업으로 2020년도 당초 목표 유수율을 90.0%에서 93.5%로 상향 조정했다.
수도정비기본계획은 수도법에 의거 2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고시하고 종합계획이 수립된 달로부터 5년이 지나면 그 타당성을 재검토해 변경한다.
이번 수도정비기본계획은 배수지건설 등 시설확충사업, 정수장 고도정수시설 및 개량사업, 도·송수관로 안정화계획과 목표연도 유수율 94.0% 달성을 위한 노후관 교체사업 등에 201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104억원을 투입하는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특히 시설확충사업보다는 시설안정화사업, 기존 시설개량 및 노후관 교체 등 유지관리와 유수율 제고사업에 중점을 뒀으며, 향후 인천상수도사업의 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수립된 수도정비기본계획이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