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한 연안지킴이가 위촉돼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는 연안환경의 보전개선과 계도․홍보, 연안환경 훼손행위에 관한 지도활동을 주 임무로 하는 연안지킴이를 행정시 및 관련 단체 추천을 받아 이달 말까지 위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위촉대상은 연안관리 활동을 하는 단체에 종사하고 있거나 1년이상 종사한 경력자, 연안관리에 관한 연구 또는 행정경력이 있는 자, 연안관리 또는 환경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이다.
인원은 총 40명(제주시 지역 20명, 서귀포시 지역 20명)으로 연안지킴이들은 지역별로 연안환경보전 및 환경훼손 행위 지도계몽을 위한 민간 네트워크 환경감시망을 구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연안지킴이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면 공유 수면내 불법행위 감시로 인한 예방적 차원의 연안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안지킴이들로부터 연안환경 보전관련 정책건의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