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정치락)는 17일 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원전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정책제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신규 자문위원(권창기 울발연 실장) 위촉장 수여, 위원장 인사말, 원전특별위원회 활동사항 점검, 원전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한 정책제언 청취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정치락 위원장과 위원들은 원전특별위원회가 올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원전특별위원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분야별 자문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을 당부했다.
또, 원전특별위원회는 원전 안전 관련 정책토론회(심포지엄)를 자문위원회가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자문위원들은 지역 내 원전산업과 원전안전에 대한 정보가 혼재돼 있어 관련 기관들의 원전정보에 대한 큰 합의의 틀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전 안전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술적 문제의 접근법 보다 주민 수용성을 위한 인문학적 접근과 미래를 내다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공론화하면서 완전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책 제언했다.
원전해체센터 유치에 대해서는 언론 등 홍보 강화가 필요하며, 원전안전위원회 등의 정책적인 결정에 대해서는 원전특별위원회의 대응이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원전특별위원회 활동이 지역 내에서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전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는 원전 관련 각 분야 전문가(원자력, 방사선, 환경, 원전산업 분야 등)로 구성됐으며, 2015년 10월 22일까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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