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봄철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4월말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선 산불위험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다.
또 특별대책기간 중에 시 직원의 산불비상근무를 강화하고, 17개 읍면동 산불취약지역에 200여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 및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낮에는 주요 산정상 감시초소 11개소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 지역산불감시원 125명을 배치하고, 야간에는 야간5분대기조(9명)을 배치하는 등 폭 넓은 감시망을 확보했다.
아울러 지난 14일 삼방동 신어산 등산로 입구(은하사)에서 김해시청 및 김해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200여명이 모여 산불예방 및 산지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시는 산림 내 또는 산연접지에서 각종 폐기물 소각 및 논·밭두렁 소각 행위, 등산객 화기물 휴대 등을 집중 단속해 적발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의법 처리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불법소각행위를 절대하지 말고,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귀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03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