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개발한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 보존지역’ 로고 <고창군 제공>
[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이 생물권보전지역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로고 활용에 적극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월 유네스코로부터 국내 최초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대표하는 로고를 개발하고, 로고 활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관내 유관기관과 기업체 임원진, 마을이장 명함에 생물권보전지역 로고 넣어 홍보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로고 활용 라벨링 사업을 추진, 고창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수박, 고구마, 바지락 등의 품목에 시범적으로 로고를 부착해 판매했다.
올해는 품목과 활용범위를 더욱 늘려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로고는 고창군의 영문 첫 이니셜인 ‘G’와 청정 환경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모티브로 활용했다.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동식물 형상은 천혜의 자연이 잘 보전된 생물권보전지역을 상징하고 있다.
고창군은 로고를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마치고 금년 말까지 국내 상표로 등록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