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음달 호남제일문사거리~동산고가교 사이 1Km 구간 확장공사
▲전주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혁신로’ 확장공사가 본격으로 시작된다. 전주시는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여의동 호남제일문사거리에서 반월도 동산고가교 사이의 혁신로 확장공사를 다음 달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주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혁신로’ 확장공사가 본격으로 시작된다.
전주시는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여의동 호남제일문사거리에서 반월도 동산고가교 사이의 혁신로 확장공사를 다음 달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공사는 총 1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확장공사를 통해 호남제일문사거리에서 동산고가교간 도로 1Km 구간의 폭 18.5m의 4차로를 35m 6차로로 늘려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도로와 도보길의 구분, 설치를 통한 보행로 확보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호남제일문사거리에서 반달회관사거리까지 우측 500m 구간에 대해 공사를 우선 실시하고 잔여 구간에 대해서는 추경 등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구간 내 76필지 중 61필지에 41억원을 들여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나머지 편입토지 15필지에 대해서도 오는 6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혁신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최근 동산동, 조촌동 일대의 유동인구 증가로 보행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특히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급속한 차량증가로 인한 병목현상에 대한 문제점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문 시 도로과장은 “혁신로는 전주의 관문으로 그동안 급속한 차량 증가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되고 있다”며 “차질 없이 확장공사를 추진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도모하고 안전한 보행로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