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점등식 ... 주민편익 제공 및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
[일요신문] 포항시가 20일 죽도시장과 송도동을 연결하는 ‘동빈내항 인도교’의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은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시의원, 지역주민, 상가번영회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인도교 경관조명의 첫불을 밝히는 점등식을 통해 인도교 개통을 함께 축하했다.
동빈내항 인도교는 지난 2013년 10월 동빈내항을 횡단해 죽도시장과 송도를 연결하는 기존 푼툰교가 포항운하 크루즈 운항으로 철거됨에 따라 인근 주민과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다.
시는 보다 안전하고 수려한 경관의 인도교 설치를 위해 국비 9억 8,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억원을 확보해 죽도시장 앞 동빈내항을 횡단하는 연장 108m, 폭 3m의 인도교를 설치 완료했다.
이날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빈내항 인도교가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포항시민들의 편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포항운하와 함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