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에 위치한 교통편의와 현직 종합병원 소속 우수 강사진 강점
지난 2월말 개원한 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 모습.
[일요신문] 올해 설립 5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을 꿈꾸는 사단법인 한국건강대학(이사장 소동진)이 지난 2월말부터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에 나서 화제다.
한국건강대학은 교육원 개원을 위해 ‘교수요원의 자격 및 경력 증명서류’, ‘요양보호사 실습 연계 계약’,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 등 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요건과 최신 교보재, 시설 등을 갖추고 부산시의 심의를 거쳐 2월말부터 오후 신규자반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강대학은 요양보호사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건강증진과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부산지역은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에 개원한 한국건강대학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이 3,000여명의 한국건강대학 졸업생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원을 통해 배출된 요양보호사는 요양병원은 물론 요양원, 노인복지센터, 가정파견센터, 재가방문시설 등에서 간병인이나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 온 종합병원 등과 연계돼 대학교수 출신의 강사진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각 분야별 전문 강사들이 포진해 수강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원은 수강신청 문의가 줄을 잇자 4월 20일부터 오전 신규자반을 개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국건강대학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주 과정의 정규수업 외에 문화원 설립을 통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동창회 및 동기회 구성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또 전문 건강정보지 ‘건강시대’를 발간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저변을 넓히며 노인층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부산지역의 최대 민간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건강대학 소동진 이사장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요양보호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건강대학은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우수한 요양보호사 양성을 통해 부산의 건강지표가 향상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