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동물먹이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 몰입도 높여
▲광주 우치공원이 4월부터 생태학습의 장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치공원은 올해부터 5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노후 동물사를 친환경적으로 교체‧신축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 복지와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광주 우치공원 제공>
[일요신문] 광주 우치공원이 4월부터 생태학습의 장으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치공원은 올해부터 5년 간 150억원을 투입해 노후 동물사를 친환경적으로 교체‧신축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물 복지와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4월부터는 사육사와 함께 먹이주기, 동물원체험하기, 동물교실 등 동물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체 전시와 운영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우선 사육사와 함께 먹이주기는 4~5월까지, 9~10월까지 성수기 주말과 공휴일 오후 3시에 사육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동물이야기를 들으면서 코끼리, 사슴, 무플론(산양), 앵무새, 아기초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 등이 선보인다.
수의사와 함께 동물원체험하기는 월 1회 동물원 수의사와 함께 2시간 가량 동물원을 관람하면서 개별 동물들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듣는 시간이다.
1회당 30명씩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4월부터 우치공원 홈페이지(누리집 http://uchipark.gwangju.go.kr)에서 신청 받는다.
동물교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수의사와 사육사를 체험해보는 등 생생한 동물생태교육으로, 1회당 20명씩 여름‧겨울방학에 각 2회씩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다.
김정남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우치공원의 생생한 동물원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동물 이야기를 듣고 직접 교감해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