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별 검침 방법 교육, 유수율 향상 방안 등 논의
[일요신문]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 시청에서 광주시의 상수도 검침을 책임지고 있는 검침 사원 55명과 공감회의를 통해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감회의에서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민원 예방을 위한 사례별 검침 방법 교육을 실시하고 유수율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 검침 과정의 어려움 청취 및 해결 방안 모색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검침 업무는 상수도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대면하는 기본적인 단계로 정확한 검침과 심사로 적정 요금을 부과․징수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월부터 월평균 300㎥ 이상 수돗물을 사용하는 다량 급수처 978개 수전의 전수조사를 통해 본부와 지역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계량기 검침, 누수여부 확인 등의 현장업무를 하도록 해 검침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토록 하는 등 검침 관련 업무의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한 검침 사원은 “1년에 한 두 번 개에 물리는 등 어려움도 있지만, 매월 한 번 수용가를 방문하기 때문에 이제는 이웃사촌 같고, 고생한다며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문용운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타 시도와 달리 광주시 검침 사원들은 평균 15년 이상 경력자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