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2015년 경관디자인 조성사업’에 익산시과 고창군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 추진한다.
도는 익산시 ‘KTX역사 주변 가로환경 안전디자인 조성사업’ 등 8개 신청 사업에 대해 경관디자인 조성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시부, 군부 각 1개소씩 대상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부와 군부에 각각 선정된 두 자치단체는 2년간 3억7천만원 씩의 경관개선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비를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선도 사업으로서의 파급효과와 사업이후지역의 선도적 경관개선 효과 등이 고려돼 선정됐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익산시의 ‘KTX역사주변 가로환경 안전디자인 조성사업’은 도내 처음으로 주거취약지역에 안전디자인 반영과 KTX역사주변 가로환경 정비사업 반영 등이 후한 점수를 받았다.
고창군의 ‘운곡습지 원평천 생태관광 경관조성 사업’은 단일사업으로 주민이 제안한 사업으로 생태관광과 힐링체험이 가능한 주변 환경조성이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2년마다 시행하는 이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과 시군의 사업추진 의지가 높다고 판단하고 매년 시행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고재찬 건설교통국장은 “경관디자인 조성사업은 경관디자인 인식확산과 경관 향상을 위해 도비를 유일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시군의 디자인 역량이 강화되고, 우수한 경관디자인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