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문화전당 개관 등 국제행사 앞두고 경관조명 정비키로
▲광주시는 올해는 유니버시아드대회, 국제디자인총회(IDC),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시청사를 포함한 야간경관 명소에 경관조명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빛의 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빛으로 물들 광주시청사 전경.
[일요신문] 광주시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광주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빛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정비할 계획이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는 시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광주천 교량, 기념물 등 약 42개소의 야간경관 명소가 있으나 고유가 대책 및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정책의 일환으로 야간 조명을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
시는 에너지절약 정책 시행 이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을 설치·교체하는 등 에너지절약과 경관조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유니버시아드대회, 국제디자인총회(IDC),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야간 경관조명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빛의 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야간 경관조명은 주요 경기장, 각 대학교, 문화의전당 주변 금남로와 광주천 교량 등 시내 주요 경관 명소와 랜드마크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시는 또 그동안 숨겨진 광주의 야간 경관 명소를 발굴하고 기존 관리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4월 중으로 완료,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백룡 시 도시디자인과장은“‘광주명품길 조성사업’에 금남로 일대 빛의 거리 조성 계획을 반영하는 등 야간 경관 명소 발굴에 힘써, 시민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빛으로 물든 광주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