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예비 우수관광상품 인증제 도입으로 사업 체계화
부산의 특성을 살린 우수관광상품 발굴 및 지원·육성을 통해 외래 관광객 만족도를 제고하고, 타 관광 상품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거양하기 위해서다.
우수 관광상품 인증제는 우수 관광상품의 구성요건을 갖춘 관광상품을 지정, 이용 관광객 수에 따라 업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상품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모를 통해 우수 관광상품의 구성요건을 갖춘 관광상품을 ‘예비 우수 관광상품’으로 지정하고 1년간 연간 100명 이상을 모객하면 이듬해에 우수 관광상품으로 승급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우수 관광상품 인증요건도 지난해보다 완화된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일반 국내·외 여행사로 인증조건은 부산에 있는 1~3급 호텔 2박 이상, 유료 체험 1개소/이용료 3만 원 이상, 부산 전일 관광 2일 이상(1일 6시간 기준) 등이다.
심사기준은 관광상품 구성의 시장성, 독창성, 가격 합리성, 사회 공공성 등이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예비 우수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상품지원금과 상품 모객인원에 따라 분기별 최대 300만원, 연간 1,2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1년간 예비 우수 관광상품으로 연간 100명 이상 모객하면 이듬해에 우수 관광상품으로 승급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로부터 우수관광상품 인증마크와 인증서를 받고 분기별 최대 500만원, 연간 2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4월 8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또는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부산에 우수한 테마형 관광 상품이 개발돼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 관광객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량 있는 청년·창업 기업 등이 많이 응모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